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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한국어 더빙판 후기 (서,파,큐,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by 라일락4727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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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더빙이 아마존 프라임으로 공개되었다...지만 꽤 늦게 후기를 써본다.
여기 안 쓴 역들은 딱히 얘기할게 없어서 쓰지 않았다. 역시나 중복캐스팅이 좀 신경쓰이긴 했지만 (특히 후유츠키와 제레 수장)

Q에서 독일어 대사가 튀어나온거나 파에서 마리의 영어대사가 원판으로 나온거라던가 후술할 아스카의 기합,비명소리가 원판걸로 대체되었다던가 하는 건 정말 안타깝다.




이카리 신지

목소리 톤은 생각보다 높지만 불안한 심리묘사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샤우팅이 정말 안타깝다. 여민정은 베테랑 성우인데도 이렇다는건 솔직히 실망감이 있다.
연기에도 혹평이 꽤 있는듯 한데 연기는 무난하다.




아야나미 레이

우정신 성우의 목소리 특징 때문인진 몰라도 신극장판의 레이답게 무뚝뚝하면서도 따뜻함이 많이 배어나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더빙.




나기사 카오루

원판과 비교해봐도 신비로운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다. 다만 음색면에서 요즘 젊은 성우들의 전형적인 특징인 "특색없는 미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카지 료지

김승준 성우답게 여유롭고 멋진 남자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파에서 등장할 때 영어대사가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렸다.



카츠라기 미사토

훌륭했다. 음색은 기대한 것보다 좀 낮았지만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면과 미사토 특유의 풍부한 감정표현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 가장 호불호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