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리뷰

[영화리뷰]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Who Framed Roger Rabbit,1988)줄거리,감상

by 라일락4727 2024. 7. 10.
반응형
 



배경은 1940년대 미국 LA. 주인집의 아기를 돌보는 와중에 부엌을 휘젓고 다니며 찔리고 불에 구워지고, 감전되다가 결국 냉장고가 머리 위에 떨어지는 순간까지 열연하는 코미디 만화 배우인 로저 래빗. 그는 많은 아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었다.
 
 
 
어느날 스튜디오 사장인 R.K. 마룬이 사립탐정인 에디 밸리언트를 고용하여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 제시카가 그 지역 공장 주인인 마빈 애크미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버린다.

로저는 에디가 찍은 애크미와 제시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며 괴로워하고 밤거리를 헤메고 다닌다. 그런데 그날 저녁 애크미가 금고에 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는데 이상하게도 로저가 제1 용의자로 지목된다.
 






검은 옷을 입고 해골이 달린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둠 판사는 만화 캐릭터를 지워버리는 용액인 딥(dip)으로 로저를 사형하겠다고 한다. 탐정 에디는 로저와 엮여 둠 판사의 추적망을 도망쳐 다니는데.. (출처:위키피디아)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Who Framed Roger Rabbit)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한 코미디 영화로 유명한데, 이 작품은 1981년에 나온 게리 K. 울프의 소설 누가 로저 래빗을 검열했나(Who Censored Roger Rabbit)를
디즈니가 판권을 사서 영화화 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에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으로 정해지자마자 영화제작에 들어갔다.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총괄지휘를 맡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파트는 리처드 윌리엄스가 따로 감독했다.
 
 
 

이 작품은 2016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영화로 등재되었으며, 휴고상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부문)과 새턴상 (판타지 영화상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클래식하게 잘 만든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조합은 당시에 매우 실험적인 시도였을텐데 매우 잘 어울렸다. 제작과정에서 필름에일일이 애니메이션을 다 그려넣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영국배우 밥 호스킨스는 미국억양을 훌륭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기막힌 열연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고인이 된 것이 안타깝다.
 

일단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캐릭터가 줄줄이 나오는게 매우 반가웠고(특히 대피 덕)
툰 패트롤이라는 족제비 캐릭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제시카 래빗이 노래 부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클리셰 비틀기, 애니메이션과 실사 합성이라는 대담한 시도 등 당시 시대를 생각하면 정말 앞서나간 작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pDaNqSXxp0&ab_channel=TueNguyen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