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오드 택시,연예인 캐스팅을 한 이유는?

2022년 4월 1일 기사

TV애니메이션 "오드 택시"의 영화화 "영화 오드 택시 인 더 우즈"가 4월 1일 전국공개된다.
본작에서는 연예인을 시작으로 프로 성우가 아닌 출연진들이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맡았다.

그러한 시도에 깔린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기획 프로듀스 담당인 히라가와 다이스케가 밝혔다.

2021년 4월부터 방영된 오드 택시는 택시 운전수 오도카와를 주인공인 군상극을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영화판은 애니메이션에 이어서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키노시타 바쿠가 맡았으며, 만화 "세토우츠미"의 원작과 영화 "블랙교칙"의 각본으로 알려진 코노모토 카즈야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TV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를 재구성한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최종화 이후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오드 택시"는 캐릭터들의 귀여운 비주얼을 배신하듯, 저마다의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본격적인 미스테리 서스펜스가 전개된다.

1화부터 치밀하게 복선이 짜여져가서 최종화가 방영된 후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오르는 등, 그 높은 완성도가 크게 화제가 되었다. 또한 제 25회 문화미디어예술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이 작품의 큰 특징은 성우 캐스팅의 다채로움이다.
하나에 나츠키, 아이다 리호, 키무라 료헤이, 야마구치 캇페이 등의 인기 성우진에 더해서 오와라이 게닌인 미키(코우세이, 아세이),다이안(유우스케, 츠다 아츠히로)에 래퍼 METEOR도 이름이 올라가 있다.

"우리들의 일상과 같은 너저분한 분위기가 작품의 매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말을 하는 성질 급한 사람도 있고, 이상하게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그런 관계들을 포함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업계 분들을 출연시키게 되어서 음악팬, 오와라이팬, 영화팬분들께도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히라가와는 이렇게 말하며 반응을 말했다.

관서출신 중견만재 콤비 "호모사피언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은,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성우가 첫 도전인 다이안이다. 히라가와는 "호모사피엔스 역을 진짜 연예인분께 맡기고 싶었던 이유는 코노모토 씨와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이 동의한 의견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팬 뿐만아니라 오와라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울림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그분들이 작품을 접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오와라이 게닌분들도 참여했으면 해서 요청을 해봤습니다."

마치 실제 다이안같은 분위기도 있는 호모사피엔스지만, 히라가와는 "다이안의 두 분이 연기한 호모사피엔스는 라디오 퍼스널리티로 등장하지만, 라디오에서 들리는 두 사람의 대화와 밤거리를 달리는 오도카와의 택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그게 아무렇지도 않게 작품의 큰 매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본 뒤에 라디오 '다이안의 TOKYOSTYLE'을 들어보면, 호모사피엔스 라디오처럼 들리는 듯한 현상이 일어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어캣 일란성 쌍둥이인 경찰관 다이몬 형제는 미키가 연기했다. 동생 아세이는 2019년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에 성우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있는데, 히라가와는 "아세이 씨가 출연한 작품들을 다 같이 보고, 올곧고 너무나도 정직한 다이몬 동생 이미지에 잘 맞을 것 같아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순진해보이지만, 사실은 머리 좋은 게 아닐까?'같은 미묘한 뉘앙스까지 훌륭하게 표현해주셔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화에서 다이몬 형제 간의 대화는 친형제가 아니고서는 만들어지지 않는 씬이 되었고, 이야기의 절정을 고조시키는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뒷 이야기도 있다.

"코우세이 씨는 다이몬 형이 표준어를 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고생을 하셨습니다. 프리 스코어링(성우가 먼저 녹음을 하고 사람의 입모양에 맞추어 동화를 만들어가는 제작 방식.)수록시간이 길어져서 제작에 영향이 있었습니다.(웃음)"

그 외에도 가리 레코드나 타카시(트렌디 엔젤),무라카미 토모코(모리산츄), 그리고 배우 타카스기 마히로 등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멤버들은, 혼돈스러운 작품세계와 잘 어울려서 각자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감상하면, 작품을 훨씬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cinematoday.jp/news/N0129446
(시네마투데이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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