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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극장판 애니리뷰]거울 속 외딴성 감상

by 라일락4727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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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 소원이 있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 둘 곳 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코코로’.
어느 날, 방 안의 거울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하고,
‘코코로’는 홀린 듯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거울 속 세상은 바다 위에 떠있는 신비로운 성이었고,
그곳에서 처음 보는 여섯 명의 친구들과
늑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만나게 된다.

“성에 숨겨진 열쇠를 찾으면, 원하는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지”
열쇠를 찾으며 조금씩 가까워진 ‘코코로’와 친구들은 뭔가 수상한 점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이 펼쳐진다!

소개글 출처:https://onnada.com/anime/5495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다.
감독은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 로 잘 알려진 하라 케이이치가 맡았는데, 아쉽게도 작고하게 되어서 이 작품이 유작이 된 것 같다.  게다가 준수한 실력의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기용되어서인지 작화도 좋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당시 경쟁작들이 워낙 막강했는지,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진 것 같지는 않지만, 애니메이션 좀 본다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작품이다.

늑대가면을 쓴 소녀와 다른 세계의 아름다운 성에서 아이들이 벌이는 스토리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워서 보게 되었다.





초반부가 좀 지루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에 보상이라도 하듯 후반부는 깜짤 놀랄 반전과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렇게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코코로가 열쇠의 위치를 알아내고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의 연출과 음악이 인상에 강하게 남는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소설판도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