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새롭고도 오래된 이름의 도시 서쪽에서 붉은 호수가 나타난다.
그건 다섯 번째 사도가 강림한 증거.
사자는 어둠의 매이니 죄악 깊은 검은 양들의 주가 되어 눈먼 하얀 양들의 왕.
세계에 암흑 시대를 불러줄 자로다.
줄거리
강마의 의식 이후, 가츠는 그리피스와 고드핸드의 단서를 찾기 위해 사도들을 찾아내 싸운다.
그 과정에서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이 이끄는 성철쇄기사단은 가츠를 묵시록의 검은 매로 오인하고 그를 추적하고, 결국 그를 포위하는 것에 성공한다.
정보
미우라 켄타로의 만화 베르세르크를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다. 감독은 이타가키 신.
검풍전기 베르세르크와 극장판 3부작은 황금시대편을 다루었는데,
이 시리즈는 그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다.
가츠가 캐스커에 대한 계시를 받는 부분이 생략되고 월하의 소년이 등장하지 않는 등,
원작과는 몇몇 차이점이 있다.
총 2기에 총 24화로 이루어져 있다. 가츠와 현세에 나타난 그리피스와의 재회부분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대원방송에서 방영된 적이 있다.
음악은 극장판에서도 활약한 사기스 시로가 맡았으며,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ost, 극장판 3부작의 주제가를 맡은 히라사와 스스무가 만든 삽입곡도
들어가 있다.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특히 3D로 처리된 캐릭터의 어색한 표정묘사와 난잡한 카메라워크가 비판받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감상
원작의 이런저런 사건을 생략한 빠른전개, 마음에 들지 않는 작화와 카메라워크 때문에 어지러웠다.
그리피스가 현세에 강림하는 장면같은 경우도 템포가 빨랐고 나오는 음악도 별로 매치가 되지 않았다. (좀 더 신비로운 느낌을 기대했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다. 그나마 황금시대 이후의 스토리가 영상화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다.
그나마 좋은 것이라고 한다면 기괴한 트롤 묘사, 그리고 성우들의 열연이었다.(물론 작화가 그 연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지만) 특히 새로 가츠 파티에 합류한 시르케(사이토 치와), 파르네제(히카사 요코), 이시도르(시모노 히로) 모두 캐릭터의 개성을 훌륭하게 살려냈다.
극장판에서 가츠의 목소리를 맡은 이와나가 히로아키는 원래 성우가 아니라 배우라서 발성부분에 지적을 받았었는데, 이 애니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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