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형님들의 휴가(Larscars,2009,프랑스 성인 애니메이션)

절친인 토니와 조세. 그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잘못된 표를 사버린다. 이 때문에 돈을 모아야 한다. 토니는 마약거래에 손을 대고 조세는 자신이 영화감독인 줄 아는 모모와 함께 판사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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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힙합문화를 다룬 Les Lascars라는 프랑스 TV시리즈를 영화화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Homiez라는 제목으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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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2D인데 3D효과가 가끔 들어가는 게 보인다.목소리 출연에는 뱅상 카셀, 다이엔 크루거, 오마 사이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특히 뱅상 카셀은 영화에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데 여기선 토니라는 덜떨어진 건달 연기를 훌륭하게 해냈다. 그가 랩하는 걸 들을 수 있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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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알려진 작품도 아니고 도저히 볼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국내에 DVD가 정발되어있다. 다만 번역은 그리 정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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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애니메이션이지만 마약,섹스 등의 소재가 들어갔을 뿐 수위는 사실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이런 자극적인 요소에 의존하지 않은

군상극 코미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들이 꼬이고 꼬여서 나오는 해프닝이다. 요전에 봤던 대학로 연극 "라이어"가 생각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