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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애니영화리뷰]신이 있는 달의 아이

by 라일락4727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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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날 병을 앓던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사는 소녀 칸나.
칸나는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노리는 요괴들에게 위협을 받다가 호리병을 든 신비한 토끼 사자 시로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시로는 "소개가 늦었군. 난 시로야. 신들의 사자로 일하고 있지. 네 어머니는 선대 이다텐이었단다. 넌 그 이다텐의 후예이고."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신들이 모이는 신의 영역 이즈모에 칸나즈키(음력 10월)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다텐을 증오하는 요괴들의 손에 어머니의 유품을 지켜야 하는 칸나! 과연 칸나의 운명은...?

 



'신이 있는 달의 아이(원제 神在月のこども)'는 라이덴 칠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시라이 타카나가 감독을 맡았다.

배우 마키타 아쥬가 주인공 칸나 역을 맡았으며, 사카모토 마아야, 이리노 미유, 챠후린, 타카기 와타루 등의 성우들도 더빙에 참여했다.




최근에 관심이 생긴 일본신화를 소재로 했다고 해서 보게 됐다.
이즈모를 비롯한 일본 각 지역과 문화에 대해 알리는 게 제작목적인 것 같다. 일본 이즈모시에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

작화나 그림체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일행이 거의 일본일주를 하는 내용이라 일본여행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다만 뻔한 스토리에 연출이 긴장감이 부족하고 지루했다.

이 영화에 대해 먼저 검색하고 봐서 기대는 그렇게 하지 않긴 했지만, 소재와 그림체가 무척 좋았는데 그걸 연출과 스토리 때문에 지루하게 되어버려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