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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기타

성우 타나카 아츠코 작고 관련 생각

by 라일락4727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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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X를 통해 일본의 유명 성우 타나카 아츠코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전세계 애니 팬덤은 그야말로 슬픔에 빠진 것 같다.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 역으로 유명하신 분이고, 개인적으로 그분의 연기와 목소리를 아주 좋아했기에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진다.

사실 TARAKO, 마츠노 타이키, 오하라 노리코 등 요즘 일본의 많은 전설적인 성우들이 작고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이다.




타나카 성우는 세상을 떴어도 베요네타나 쿠사나기 소령 등의 캐릭터는 여전히 남아있다. 더군다나 공각기동대는 새 애니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명탐정 코난의 메리 세라 역도 교체가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타나카 아츠코 성우가 맡았던 캐릭터들은 어떤 성우가 이어받게 될까? 쿠사나기 모토코의 경우 ARISE에서 사카모토 마아야가 젊은 소령 역을 맡은 적이 있고, 베르세르크의 슬렁 역은 사와시로 미유키로 교체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음색은 타나카 아츠코와는 상당히 동떨어져있어 그녀의 대타는 바로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구작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의 세일러 비너스,(외화에서는 안젤리나 졸리 전담)로 알려진 후카미 리카가 타나카 아츠코의 대타로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유의 저음과 연기스타일이 비슷하며, 나이도 1살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아니면 그녀보다 훨씬 예상치 못한 신인 성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외화쪽을 주력으로 하는 성우는 나도 잘 모를 수 있으니까.

아무튼 타나카 아츠코 성우는 작고 직전까지 좋은 연기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사람이다.
성우뿐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의 연기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