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Rocko's Modern Life)"을 제작한 조 머레이 작품이다. 머레이와의 인연인지 로코의 성우를 담당한 카를로스 알라스라키가 여기서도 주인공 라즐로의 목소리 역을 맡았다.(마찬가지로 미스터 로렌스와 톰 케니도 성우로 참여했다.) 렌과 스팀피,스폰지밥에서 음악을 맡은 앤디 팔리가 여기서도 활약을 했는데, 캠프 분위기를 반영한 정겨운 음악이 일품이다.
지루한 캠프 키드니에 자유로운 영혼 라즐로와 그의 친구 클램과 라지가 찾아온다. 그들은 항상 스카우트장 램퍼스와 충돌한다. 램퍼스는 누구도 캠프 키드니에서 즐겁게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 리키 레이크 너머에 있는 스쿼렐 스카우트 걸스도 종종 라즐로 일행과 행동을 함께 한다.
라즐로 캠프는 2004년 파일럿 에피소드(Monkey See, Camping Doo)를 카툰네트워크에서 선보였고 2005년부터 정식 방영되었다. 총 5개의 시즌, 스페셜 에피소드인 Where's Lazlo,Kamp Kringle,그리고 14개의 단편 에피소드가있다. 여기에 에미상 2개에 애니상 1개를 수상했으니 꽤나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미국 지역)에서 방영될 당시보다 훨씬 나아진 화질로 볼 수 있다.
같은 조 머레이 작품이지만 전작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에 비해서는 선이 굵고 덜 동적이라 좀 더 정돈된 느낌이 난다. (로코 때는 머레이 아내 자살 영향이 있어서 정신없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 시기엔 마음을 많이 추스린듯.)이때는 검열이 조금 심해졌는지 그로테스크한 묘사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소소하게 재미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