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대사 대본]공각기동대 바다씬[성우지망생용]

 

바토:저기,바다에 뛰어드는 건 어떤 기분이야?

 

모토코:언더워터 과정 수료한 거 아니었어?

 

바토:그런 수영장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모토코:바토,네 몸은 어디까지 오리지널이었지?

 

바토:너,취한 거야?

 

모토코:참 편리하지?마음만 먹으면 체내에 이식된 화학 플랜트로 혈액안의 알코올을 수십 초 내로

 

분해해서 멀쩡해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대기중에도 마실 수 있어.실현 가능한 기술은 어떤 것이든 실현하지.

 

인간의 본능 같은 거야.

 

신진대사의 제어,감각의 예민화,운동 능력계 반사의 비약적인 향상,정보처리의 고속화와 확대,전뇌와 의체에 의해 보다 고도의 능력의 획득을 추구한 결과로,최고도 수준의 정비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해도 불평할 처지는 아니지.

 

바토:우리들은 9과에 혼까지 팔아버린 건 아니야

 

모토코:물론 퇴직할 권리는 있어.하지만 자신의 의체와 기억의 일부를

 

정중하게 정부에 돌려줘야 하지.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부품이 결코 적지 않은 것처럼 자신이 자신이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 필요해.

 

타인과 구별하기 위한 얼굴,평소 의식하지 않는 목소리,눈을 뜰 때 응시하는 손,어렸을 때의 기억,

 

미래의 예감...

그것뿐만이 아니야.자신의 전뇌가 접속 할 수 있는 방대한 정보와 네트워크의 넓이 그것들 전부가 내 일부이고 나라는 의식 그 자체를 만들어 내지.그리고 동시에 나를 어느 한계로 계속 제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