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스즈'는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더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된다. 평범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가상세계 U에 접속하게 된 '스즈'. 그는 그곳에서 신비로운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그런데 '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어느 날, '용'이라 불리는 의문의 존재가 나타난다.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듯한 '용'에게 마음이 쓰이는 '벨', 그리고 현실의 '스즈'. 과연 '스즈'의 목소리는 그에게까지 닿을 수 있을까? 두 세계가 하나로 이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
-네이버 영화 소개글
이 '용과 주근깨 공주'는 "계속 만들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 되기 전부터 나도 언젠가 이런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고,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겨우 이번에 실현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연애나 액션, 서스펜스의 요소도 있으면서, 한편으로, 삶과 죽음이라고 하는 본질적인 큰 테마도 있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높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젊은 사람이 재미있고 즐겁게 세계를 변혁해 나가는 것은 아닐까, 인터넷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를 지금까지도 만들어 왔습니다.인터넷은, 비방 중상이나 가짜 뉴스 등 부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펼치는 매우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인터넷 자체가 바뀌고 있는 지금, 긍정적인 미래로 통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해부터 보급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던 인터넷을 통한 일과 생활이 상식과 함께 크게 변화하여 미래에 10년 정도 다가온 것 같습니다.지금까지의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점점 변화하고 있는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딘가 필연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최종적으로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를 이어 내려온 것은 세상이 변화하고 도구와 상식이 변화해도 이어져 내려가는 것.
그것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시대인가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속도로 변해가는 세계와 자신들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변하지 않는 것,
그걸 이번 작품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메세지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dBFJhsxUkno
정보
장르는 애니메이션, 모험,드라마.러닝타임은 121분이다.
2021년 칸 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 초청작품이기도 하다.
캐릭터 디자인에는 "울프 워커스","켈스의 비밀"로 유명한 톰 무어(Tomm Moore)
가 참여했으며,
겨울왕국에 참여했던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상진 역시 참여했다.(벨의 디자인을 맡았다.)
용의 디자인은 아키야 카게이치(秋屋蜻一)가 맡았다고 한다.
작중에 나오는 현실 세계는 단순 작화이지만 가상 세계인 U는 모션 캡처 CG를 작화에 덧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2021년 최고 영화 50" 중 44위에 선정되었으며 IndieWire Critics Poll에서는 마찬가지로 2021년 최고 영화 50 중 42위에 등극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3V4sAXUJ-g
millennium parade와 나카무라 카호가 함께 작업한 극중 ost "U"는 오리콘 차트에사 합산랭킹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의 영상미도 일품.
등장인물
스즈(벨)
주인공.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으나 어머니가 죽은 것을 계기로 현실에서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되고 학교에서도 눈에 띄는 아이가 아니었지만 U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른 것을 계기로 "벨"이라는 인기가수가 된다.
용
U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수수께끼의 존재.
매우 흉폭하고 등에 상처가 있다. 벨은 그에 대해서 알고 싶어한다.
히로
스즈의 친구로,그녀에게 U를 소개해주었다. 스즈가 스타가 된 이후로는 매니저 같은 역할을 한다.
시노부
스즈가 짝사랑하는 소꿉친구.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남학생.
루카
학교의 퀸카. 몇몇 사람들은 그녀가 벨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신지로
시노부의 친구.
저스틴
U에서 정의를 지키는 자경단"저스티스"의 리더.
출연진
나카무라 카호-스즈(벨)역
타마시로 티나-와타나베 루카 역
사토 타케루-용 역
나리타 료-히사타케 시노부 역
소메타니 쇼타-치카미 신지로 역
평점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5%,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2점을 주었다.
한편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6.70이다.
(2022년 8월 7일 기준)
감상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은 썸머워즈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본다.
화려한 영상미와 볼거리, 멋진 음악, 짜임새 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 부분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내가 보지 못한 이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바타 벨이 노래하며 등장하는 첫장면도 멋졌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쪽 커플이 고백하고 이루어지는 묘사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인상적이었다.
다만 주연 대부분의 성우가 배우라서 그런지 발성이 애니메이션에 잘 어울리지 않았다. 목소리가 작아서 뭐라고 하는지 자막이 없었으면 알아들을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그나마 배우들 중에서는 사토 타케루의 "용"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당연히 기본 발성도 좋았다.
내가 아는 몇몇 유명성우들도 조연으로 참여했는데 저스티스 역의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제 이름값을 했으며, 코야마 마미 여사의 "분노 많은 여자"와 그 아바타의 1인 2역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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