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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ing Friends라는 제목,그리고 작품 속의 밝은 색감과는 다르게
블랙 코미디로 점철된 애니메이션이다.
우울에 빠진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핌과 찰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우울에 빠진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핌과 찰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핌은 지저분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낙천가로 사람들을 웃게 하는 일에 매우 의욕적이지만, 찰리는 현실주의로 조금 시니컬한 면모를 보인다.
사람을 웃게 만드는 과정은 힘들지만 사람이 웃는 요인은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 후반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미소를 보여주는 식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년전 파일럿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매우 마음에 들었다. 이후 새로 나온 에피소드들을 보면 유명세와 그 그림자, 헬륨 고갈 문제, 히키코모리 등 현대사회풍자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시청자를 웃음짓게 만든다.
개그는 대체로 정신없는 배경연출과 병맛이지만 어드벤처 타임처럼 선을 넘지 않으면서 나름 절제된 것 역시 특징이다.
스톱모션과 실사배우를 활용하는 등의 기법 역시 검볼(The Amazing World of Gumball)을 연상시키지만,스마일링 프렌즈에서는 이를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적절하게 사용하여 딱히 남발한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개성넘치는 조연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
DJ Spit은 서양 웹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미스터 프로그도
엄청난 존재감을 어필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에피소드는 솔티즈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에피소드는 솔티즈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5화였다.
2010년대 후반에서 2020년대 초반의 미국 애니메이션들은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해 캐릭터 개성이 떨어지고 클리셰가 남발되는 감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중간중간 그로테스크한 연출로 약간은 눈을 찌푸리게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주고
개성을 어필하는데에 성공했다.
따라서 스마일링 프렌즈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하자면, 매우 신선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이 정식으로 런칭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에 나올 시즌도 기대가 된다.
따라서 스마일링 프렌즈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하자면, 매우 신선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이 정식으로 런칭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에 나올 시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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