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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애니리뷰]팬텀 ~레퀴엠 포 더 팬텀~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by 라일락4727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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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낯선 방에서 눈을 뜬 소년.

갑자기 그는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소녀의 이름은 독일어로 1을 뜻하는 "아인". 그리고 소년의 이름은 2를 뜻하는 "쯔바이"로 정해진다.

쯔바이는 인페르노라는 조직에서 히트맨 팬텀이 되는 훈련을 받고 아인과 함께 암살임무를 맡게 된다.

2000년 니트로플러스에서 발매된 게임 팬텀 오브 인페르노(Phantom -PHANTOM OF INFERNO-)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총 26화.

게임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우로부치 겐은 이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Psycho-Pass"등의 작품들을 맡게 된다.

참고로 여기에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미나미 오미, 코오로기 사토미가 3명의 팬텀을 맡았지만 2007년판에서는 이리노 미유, 타카가키 아야히, 사와시로 미유키로 변경된다.

2004년에도 OVA판이 발매된 적이 있으나 평가는 좋지 못하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코믹스판도 발매되었다.

예전에 친구가 추천해줘서 본 작품이다. 성우 타카가키 아야히와 사와시로 미유키, 가수 Ali Project를 알게 된 애니이기도 하다.

일단 아인을 연기했던 타카가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처음엔 무감정하게 보이다가 살인자로서 점점 흔들려가는 아인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혹시나 해서 영어더빙도 들어봤는데 이쪽도 상당히 훌륭했다. 사실 오드택시와 더불어 한국어 더빙으로도 보고 싶은 애니 중 하나. 결말이 비극인건 좋지만 그 뭔가 찝찔한 느낌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