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캐츠(Dr. Katz, Professional Therapist,코미디 센트럴)

정신과 상담일을 하는 캐츠.

접수원 로라는 자기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백수인 아들 벤이 걱정된다.

상담실에는 갖가지 트라우마와 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퇴근하고 캐츠는 술집에서 친구 스탠리와 바텐더 줄리와 대화하면서
고민을 털어놓거나 새로운 소식을 듣기도 한다.
  

주로 대화 위주로 진행되며 단조로운 피아노 음악, 회색빛 배경에 흔들거리는 작화에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니메이션 닥터 캐츠. 이 작품은 톰 스나이더와 로렌 보샤드가 공동 제작했다. 로렌 보샤드는 이 작품 이후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홈 무비스와 밥스 버거스를 제작하게 된다. 코미디 센트럴에서 1995년 5월부터 2002년까지 달려 6개의 시즌에 81개의 에피소드를 남겼는데, 당시로서는 심슨 가족(The Simpsons)에 버금갈 만한 롱런을 한 셈이다.

닥터 캐츠(왼쪽)와 그의 아들 벤 캐츠(오른쪽)

캐츠 박사의 성우인 조나단 캐츠는 이후 홈 무비스, 밥스 버거스에서 조연 역할을 맡게 된다.둘 다 로렌 보샤드 작품이다. 벤 캐츠의 성우 존 벤자민도 홈 무비스에서 존 맥거크, 아처의 주인공 아처 스털링, 밥스 버거스의 밥 벨쳐 역을 맡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 그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게스트로 등장한 루이.CK

레귤러 등장인물도 그렇지만 캐츠의 환자로 나오는 성우들은 대부분 스탠드업 코미디언(루이 CK)이지만 위노나 라이더, 벤 스틸러 등 유명 배우가 게스트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레귤러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이름과 성우 본인의 이름만 같게 하지만 게스트는 캐릭터 생김새까지 성우본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온다는 것이

레귤러와의 차이이다.닥터 캐츠는 피바디 어워드, 데이타임 에미 어워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본편이 대화 위주여서 그런지 본편의 오디오를 그대로 가지고 Audible(미국 온라인 오디오북 & 팟캐스트 서비스) 오리지널로 오디오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