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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영화 리뷰]이집트 왕자[The Prince of Egypt/드림웍스/성경 출애굽기]

by 라일락4727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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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본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노예제도, 영아살해, 전염병 등의 소재가 나와서 당시 봤을 때 상당히 무서워했던 것 같다. 역시 어린이를 위한 애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검색해보니 이 영화는 드림웍스 최고 걸작 중 하나라고 한다.




나이를 먹고 다시 보면 새롭게 보이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다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는 많이들 알고 있는 출애굽기의 모세 이야기다. 이야기 진행이 빨랐고, 생략된 부분도 있었고,
어느정도 성경 이야기를 알아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림체는 조금 내 취향에서 벗어났지만
모세가 꾸는 꿈을 벽화로 표현하거나 그 외의 상징적인 등의 연출이 돋보였다.




캐릭터 중에서는 미셸 파이퍼가 목소리를 맡은 십보라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고 큰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였다.






when you believe는 명곡이다.
세기의 디바인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의 듀엣은 엔딩 크레딧에 나오며,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화제가 많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작중 버전도 좋았다. 특히 민족이동을 하면서 후반부에 합창으로 변해가는 부분이 백미이다.




어쨌든 1998년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 드림웍스, 디즈니 할 것 없이 90년대 나온 애니메이션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