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 기타

만화 베르세르크 주인공 가츠의 행적 정리

by 라일락4727 2024. 4. 2.
반응형
 

미우라 켄타로의 만화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Guts)는 "검은 기사"라 불리는 남자다. 이 포스팅에서는 가츠의 행적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한다.

가츠의 작중행적

그는 아기 때 목을 맨 시체들 사이에서 발견되어 시스라는 여성이 의해 키워졌으나, 시스는 전염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가츠는 시스의 오빠인 감비노의 손에 길러지게 되는데, 감비노는 여동생인 시스가 가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여 가츠를 싫어했다.

가츠는 어릴 때부터 전쟁터에서 싸워왔으며, 생존을 위해서는 무차별적인 살육을 저지르는 것이 일상이었다. 어느날 감비노는 도노반이라는 병사에게 가츠를 팔게 되는데, 가츠는 이때 당한 성폭행으로 인해 사람과 신체를 접촉하는 것에 대해서 큰 트라우마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가츠는 감비노와 도노반을 죽이고 탈영하게 된다.

세월이 흐른 후, 가츠는 매의 단이라는 용병단의 단장 그리피스의 눈에 들어 그와 결투를 하게 되고, 전투에서 패배하여 매의 단의 일원이 된다.

불사신 조드와의 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자신을 온몸을 바쳐 구해준 그리피스를 친구라고 생각해왔던 가츠였으나, 그리피스가 율리우스백작 의 암살을 부탁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실수로 율리우스의 아들 아도니스까지 죽이게 되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겨우 도망쳐 나오던 와중, 이를 그리피스에게 보고하러 가는데,  프롬도스 관에서 그리피스가 샬로트 공주와 대화하면서 말한 인생관과 "자신과 대등한 자야말로 진정한 친구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을 계기로, 그리피스는 자신에게 있어 친구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한다.

튜더 군과의 전투에서 캐스커를 구하려다 그녀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낙오된 것을 계기로 캐스커의 뼈아픈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고 서서히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데, 이때 적군 병사들이 자신들을 추적해오는 것을 눈치채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적군 병사들에게 포위당했지만, 캐스커를 지키기 위해 왼손에 화살이 박힌 상태에서 튜더병사 100명을 베는 활약을 펼치며 캐스커에게 인정받게 된다.

매의 단이 튜더 함락에 성공하여 그리피스가 백봉기사단의 단장에 임명되었을 때, 가츠는 그리피스와 대등해질 생각으로 매의 단을 나오려 한다. 하지만 그 길을 다름아닌 그리피스가 막게 되고, 가츠와 그리피스는 결투를 하지만 것은 가츠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 가츠는 그리피스의 곁을 떠난다.

그날 밤, 가츠는 숲에서 야영을 하다가 정체불명의 해골기사와 조우하게 된다. 그는 가츠에게 알 수 없는 예언과 조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가츠는 산속에서 수련하다가, 매의 단이 반역으로 쫓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도우러 달려간다.

그는 쿠샨의 시라트에게 죽을 뻔한 캐스커를 구출하고 시라트를 격퇴시킨다. 이후 가츠는 그리피스가 자신 때문에 일을 저질러 감옥에 갇혀 고문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지만, 그리피스 구출에 협력하기로 한다.

캐스커는 가츠에게 그동안 품어온 복잡한 감정을 토로하며 공격하는데,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그리피스를 구출하고 나면 다시 떠날 때 캐스커를 같이 여행에 데려가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그리피스 구출에 성공한 매의 단이었으나, 그리피스는 끔찍한 고문 끝에 혀와 사지의 힘줄이 말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흑견 기사단의 와이얼드와의 전투에서는 겨우 승리하였지만 가츠는 큰 부상을 입고 검과 갑옷이 부러져 버렸으며, 매의 단원 모두가 그리피스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되어 절망에 빠지게 된다. 만다. 이 때문에 가츠는 다시 매의 단에 남을까 생각하지만 진정 그리피스를 생각한다면 떠나는 게 최선이라는 캐스커의 말에 고민하게 된다.

마침 216년에 한번 있는 일식이 찾아온다. 그리피스가 갖고 있던 진홍의 베헤리트가 발동되고 4명의 고드 핸드가 소환되어, 그리피스는 강마의 의식을 위한 제단에 놓이게 된다. 가츠는 그리피스를 도로 데려오기 위해 힘겹게 제단까지 올라가지만, 그리피스는 결국 가츠를 포함해 매의 단 전체를 마의 양식으로 삼을 제물로 바치고 만다. 이 때 가츠의 목 오른쪽에는 제물의 낙인이 새겨진다. 그는 사도들 사이에서 혼자 필사적으로 분전하지만, 동료들 모두가 죽음을 맞이한 모습을 보며 절규한다.

그리피스는 5번째 마왕으로 부활하여 가츠 앞에 나타나 그가 사랑했던 캐스커를 강간한다.

가츠는 이를 말리려 했으나, 사도들 때문에 소용이 없었고 이 과정에서 한쪽 눈과 팔을 잃게 된다.

하지만 겨우 살아남은 가츠와 캐스커는 해골기사에 의해 구출된다.

캐스커는 충격으로 백치가 되어버리며, 그리피스의 마가 씌여진 이형의 아기까지 낳아버린다. 해골기사로부터 낙인이 찍힌 자의 운명을 들은 가츠는 그리피스와 사도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가츠는 2년동안 사도들을 죽이며 그리피스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요정 파크와 만나게 되며, 사도 로시느를 죽이게 되고, 파르네제, 세르피코, 이시도르와 만나며, 사교도에게 마녀로 오인받아 처형당할뻔한 캐스커를 구출하는데에 성공한다.

또한 현세에 세계의 알 사도를 매체로 그리피스가 강림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피스와 조우한 가츠는 그를 죽이려 하나, 그의 수하가 된 불사신 조드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가츠는 이시도르,파르네제, 세르피코, 그리고 시르케와 합류하여

캐스커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요정도로 향하게 된다.

정리

작중에서 가츠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고통과 상처 때문에 내면적으로 매우 상처받고, 그리피스나 캐스커 등과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그는 매의 단, 그리고 이후 알게된 시르케, 파르네제, 파크, 세르피코,이시도르와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이게 된다.

가츠는 작중에서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강해지면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다른 인물들을 도우며 자신의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