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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기타

미국애니메이션에 나온 성우들에 대한 생각

by 라일락4727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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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니 특성상 본업이 성우가 아닌 사람도 많이 있지만 어쨌든 리뷰해보았다.

제이슨 리터

중력폭포의 디퍼성우.

디퍼 파인즈가 변성기라고는 하지만 사실 12살치곤 꽤 어른스러운 목소리이긴 했다.하지만 사춘기 남자아이 느낌은 잘 살렸다.

넷플릭스 스카이랜더 아카데미의 다크 스파이로 역 맡은것도 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

JD 위더스푼

레이저 울프의 멍청한 말 성우.

본업은 코미디언이라는데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면서 댕청한 바보같은 말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근데 멍청한 말 캐릭터도 그렇지만 작품 내에서 혼자 튀는 느낌이 좀 셌다.

존 디마지오

어탐 제이크와 퓨처라마 벤더 등으로 유명한분.

그 구수한 저음 때문에 개성이 너무 강하다 생각될 수 있겠지만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최근에도 활동은 하겠지만 뭐 맡았는진 모르겠다.

카를로스 알라스라키

캠프 라즐로의 라즐오와 로코와 친구들 로코,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댄젤 크로커 성우.

아르헨티나계라 라틴 캐릭터 맡는 경우가 많은데 무난하게 좋다.

 

롭 폴슨

칼 위저,핑키,야코 워너 등 고전애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성우이다.

목소리는 그리 취향은 아니지만 65세 되어서도 야코 워너같은 캐릭터 아무렇지 않게 여전히 소화하는게 놀라울 따름.

댄 카스텔라네타

호머 심슨 역으로 유명한 성우.

그외에도 심슨 내에서 바니 검블,큄비 시장 맡았고

바니 검블을 보면 알겠지만 노래를 상당히 잘 부르는 걸 알 수 있다.

심슨 외에는 어스웜 짐 애니판에서 바보열혈히어로인 어스웜 짐을 맡았는데 여기 연기도 상당히 좋다.

커티스 암스트롱

목소리 연기로는 댄vs의 댄이 대표적일듯.

이외에도 이런저런 미애니에 나오긴 하는데 목소리 특성 때문인지 신경질적인 캐릭터에 꽤 캐스팅되는듯한데 좀 더 다양한 역할 맡아줬으면 좋겠다.

패튼 오스왈트

코미디언 출신으로 라따뚜이의 레미가 대표작.

최근작으로는 모독이 유명하다.

2010년대 미애니에서 조연으로 많이 출연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튀어서 바로 알 수 있다.

연기는 좋은데 목소리 폭이 꽤 좁은데다 꽤 앵앵거리는 목소리라 갠적으론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닉 바케이

앵그리비버스(못말리는 비버형제)노버트랑 사브리나 시리즈의 살렘이라는 고양이로 유명하다.(사브리나 애니판에서도 살렘 맡음).스포츠중계도 했다고 하는데 원래 성우는 아니었고 사브리나 제작진중 한명이았는데 어쩌다 살렘 목소리 맡아서 성우가 되었다고 한다.

노버트 보면 알겠지만 시골아저씨를 연상시키는 구수하면서 유쾌한 목소리에 거기서 다채로운 감정표현이 일품이다.

요즘엔 성우로 잘 안나오고 프로듀서로 활동하는지 아쉬울 따름.

리처드 스티븐 호비츠

인베이더 짐과 빌리맨디의 맨디,그리고 앵그리 비버스의 대게트로 유명.

인짐 보면 알겠지만 하이톤의 그 앵앵거리는 목소리가 특징. 인짐이나 빌리 때문인지 동물이나 외계인 같은 이미지가 너무 고정되버린게 있긴 한데 헬루바 보스에서는 그나마 좀 차분한 목시를 맡아서 좀 다행이라 생각된다.

프랭크 웰커

동물연기가 대체로 많아서 뭔가 말하는 연기 보는게 어려운데 말하는 역할로는 가필드가 있다.

그 게으르면서 들으면 졸려지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크리스틴 셜

이 사람은 목소리 개성이 상당히 강하다.

오죽하면 목소리 짜증난다는 여론이 꽤 있을정도.

메이블이나 루이스같은 건 캐스팅이 잘되긴 했는데 다른 캐릭터로 가면 그 목소리때문에 연기로 커버 안되고 별로 안어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올란 로저스

뭐 일단은 게리 굿스피드밖에 없지만 작품에 꽤 어울리고 연기도 성우출신 아닌거 생각하면 꽤 좋음 그 텐션이 나중에 가서는 좀 질린다.

혹시 다른 작품에서 좀 차분한 느낌의 캐릭터는 맡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에덴 셜

별나비 성우. 연령대 설정은 좀 해줬으면 하는게 너무 아줌마같았다.

알렉스 할쉬

빌 사이퍼 연기는 나중에 가서 좋아지긴 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내 취향은 아니고 꽤 거슬렸다.

빌보다는 스탠이랑 수스 연기가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제이슨 빅스

배우로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성우로서는 좀 아닌듯하다.목소리는 좋지도 싫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데 닌거2012에서 레오나르도 역을 맡았을땐 발성이 별로였다. 트위터에서 병크 터져서 세스 그린으로 교체된게 다행.

존 H 벤자민

아처,밥스 버거스의 밥 벨쳐로 유명.

출연작 보면 어덜트 스윔 중심의 성인미국애니에 계속 출연해온 걸 알 수 있다.

젊었을 땐 닥터 캐츠의 벤 캐츠같은 어벙한 청년 역도 맡았다. 특유의 중독되는 저음이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성우. 스마일링 프랜즈같은데에도 조연으로 좀 나와줬으면 한다.

타라 스트롱

티미 터너,트왈라,레이븐 등으로 유명한 성우.

연기,목소리 폭이 넓으면서도 특유의 개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 로리나(버블스 목소리 같은거 좀 짜증남) 오버하는 연기보단 레이븐 같은 무뚝뚝한 연기를 더 선호하는데 그런 역은 잘 안들어오는 듯.

이어들리 스미스

출연작 보니 진짜 거의 리사 심슨만 있다.

목소리다 개성 강하고 리사도 유명 캐릭터이긴 한데

지금까지 너무 리사 원툴로만 밀어붙인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이미지 고정되는 건 연기자로서 절대 좋은게 아닌데 말이다.

케이티 세이갈

퓨처라마 릴라 역 맡은 성우.

연기 좋고 그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빌리 웨스트

퓨처라마의 프라이랑 판스워드 박사 역 맡은 분이다.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서 뭔가 목소리 다채롭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잘 보면 목소리 개성이 상당히 강하다.

제스 하넬

와코 워너,크래쉬 밴디쿳이 대표작.

갠적으로 개성있고 마음에 드는 목소리인데 아직 좀 더 출연작을 살펴보아야 제대로 리뷰할 수 있을 듯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소닉으로 유명한분(현재 교체된 듯).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목소리가 특징.

본인이 많이 노력은 하나 아직도 소닉은 아저씨같은 느낌이 꽤 남아있다.

윌리엄 셀이어스

레귤러쇼 릭비로 유명.

평소 목소리는 릭비랑 완전히 다르게 저음. 다만 꽤 허스키한게 특징인 것 같다. 사람 보면 꽤 거구인데 목소리 특징 때문인지 뭔가 날카로운 느낌의 캐릭터에 많이 캐스팅되는듯 하다.

트레스 맥네일

데이지 덕으로 유명하신 분. 이외에도 심슨이나 퓨처라마 같은데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셨다.

올해 나이가 70이신데 애니매니악스 리부트에서 닷 워너같은 여아 목소리 아직도 내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할 따름이다.

여기서부터는 셀럽 중심

마돈나

모를 사람이 없는 유명가수.

이분 목소리 연기는 뤽 베송의 망한 애니영화 "아더와 미니모이"1편(2편 부터는 셀레나 고메즈로 교체됨)에서 볼 수 있는데 셀레니아 공주라는 역을 맡았다.

나이는 거의 1000살이라고 하는데 그 종족에서는 틴에이저와 성인 사이라는 듯하다.연령대 설정이 좀 어긋난건지 목소리가 캐릭터에 비해 나이들었다는 느낌은 있었다. 다만 캐릭터는 꽤 성깔이 있는게 캐스팅이 그럭저럭 잘 되었다고 생각함. 생각보다 표현력이 은근 있었다.

빈스 스테이플스

레이저 울프의 레이저 울프가 대표작이라 해야하나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꽤 유명한 래퍼이다.

레이저 울프는 감정표현을 많이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지루하게 느낄 수 있었겠지만 무타푸카즈에서 빈스 연기가 상당히 좋았다.. 실사든 애니든 연기활동도 꾸준히 해줬으면 한다.

스눕 독

솔직이 애니마다 본인역으로 너무 나오는 것 같아서 좀 질리긴 했다.그래도 최근들어서는 다양한 목소리연기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데이비드 보위

아까 마돈나가 나왔다고 했던 아더와 미니모이의 악역인 말타자르 역을 맡았다. 영화는 별로였지만 여기 연기만큼은 꽤 볼만하다. 악역간지가 철철 흘렀다.

제이슨 슈왈츠먼

이 사람 영화는 잘 안봤는데 코미디 배우로 나름 유명한듯.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의 애쉬랑 클라우스의 주인공 제스퍼를 맡아 목소리 연기를 했는데 둘 다 정말 좋았다. 애쉬는 연령대 설정과 더불어서 열등감으로 똘똘뭉친걸 훌륭하게 표현했고 제스퍼도 평범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걸 잘 그려내었다.

한국더빙판 엄상현도 잘하긴 했지만 역시 원판쪽이 좀 더 캐릭터에 녹아든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