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못말리는 비버형제(Angry Beavers/앵그리 비버스/니켈로디언)

비버들 사이에서는 첫째 자식들이 태어나고 둘째 자식들이 태어나게되면 첫째 자식들은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해서 살아야 한다.

이렇게 노버트와 대게트는 여동생들이 태어나  한 강가에 댐을 짓고 한 집에서 살게 된다.
여유롭다 못해 게으른 형 노버트와 다혈질인 동생 대게트는 그 성격 때문에 충돌이 잦다.

 

 

https://www.youtube.com/watch?v=CW_B4KB0wYs&ab_channel=Nicktoons

 

못말리는 비버형제는 미치 샤우어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니켈로디언에서 방영했다.
총 4개의 시즌에 6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Charlie Brissette이 음악을 맡았다.

노버트와 대게트의 모티브는 제작자인 밋첼 자신과 친구라고 한다.

제작자 미첼 샤우어는 렌과 스팀피,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에서 스토리보드 어시스턴트를 맡고 있었다. (1992년판 아담스 패밀리 스토리보드를 맡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데이타임 에미상 음향편집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애니상 프로덕션 디자인(미첼 샤우어)에서 수상했다.

확실히 렌과 스팀피의 영향을 받았으나, 그것보다는 순한 맛이다. 형인 노버트가 매우 호감이었다.

노버트와 대게트는 항상 싸우는 일이 잦지만 캐미가 정말 좋았다. 형제가 없는 나로서는 그들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빙이나 트러키 같은 개성있는 조연들도 좋아한다.
노버트의 나무밑둥친구인 스텀프도 설정이 기괴해서 인상깊다.
한국에서 더빙방영을 했다고 하는데,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보질 못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