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불완전하고 서툴지만, 앞을 향해 달려가는 에너지와 진심이 느껴지는 캐릭터들입니다. 하타나카의 목소리는 이런 캐릭터의 감정을 꾸미지 않고 곧바로 전달합니다.
데뷔 초반에는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유희왕 ZEXAL>의 츠쿠모 유마 역에서는 나이에 비해 다소 성숙한 톤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전형적인 소년 주인공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반응도 있었죠. 하지만 이후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연기 스펙트럼이 확실히 넓어졌다는 점은 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도쿄 리벤저스>의 시바 핫카이처럼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단순한 열혈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 성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쿄 리벤저스>의 시바 핫카이처럼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단순한 열혈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 성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니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 란트벨트
목소리 톤 역시 중고음대에 가까워, 너무 낮고 중후한 저음 캐릭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무게감 있는 장년 캐릭터보다는 감정의 결이 섬세한 청소년·청년 캐릭터 쪽에서 강점이 살아나죠.
정리하자면, 하타나카 타스쿠는 애니메이션 성우 중에서도 현실적인 호흡과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에 특화된 성우입니다.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먹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맞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의 파괴력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그의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 빠지면 오래 기억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