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분위기 애니메이션]길가메쉬 리뷰(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

5년전인가 우연히 보게 된 애니.
길가메쉬 서사시가 소재이다.
총 26화로, 세기 말 배경인게 에반게리온이랑 비슷하지만

이만큼 우울한 애니도 없는 것 같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길가메쉬의 무덤이 발견된 곳에서 여러 괴현상이 나타나 전세계에서 과학자들이 와서 그것을 조사하다가 티어라는 반물질 생명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마도카 테르미치라는 과학자가 이 티어와 접촉하여 지구는 거대한 전자막에 둘러싸여 지구의 절반 가량이 사망하고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

 

그 일이 벌어지고 15년 후, 한 남매가 빚쟁이들에게 쫓기다가 정체불명의 남자들과 만난다.
남자들을 만난 하지만 남매는 그들과 대립하는, 초능력을 쓰는 아이들에게 납치당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호텔.
그곳에서 백작부인이라는 여인이 남매들에게 그 남자들은 길가메쉬라고 하는 존재들이며 싸워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나중에는 남동생 타츠야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누나인 키요코는 그로 인해 갈등을 하게 되는데....

 

백작부인이 너무 우아하고 멋있었는데 성우가 (여자지만)평소 남자 역 많이 하는 사이가 미츠키라 놀랐다.

너무 음침하고 우울하길래 보면서 엄청 빠져들고 좋아했는데 결말이 너무 충격이라 지금도 약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다만 길가메쉬가 신수화로 변신한 모습은 꽤 독특하고 멋있었다.

 

원작은 이시노모리 쇼타로 만화책이다.
하지만 애니랑 느낌은 엄청 다르고 워낙 인지도가 없다.(애니도 그렇지만)

특히 배경음이 엄청 인상적이었는데 알고보니 작곡가는 이누야사,학교괴담 음악을 작곡했던 와다 카오루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jYSMeu3CWM&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lilac3511.tistory.com%2F&source_ve_path=MjM4NTE&feature=emb_title

 

길가메쉬 오프닝. 코다 쿠미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