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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기타

리메이크 했으면 하는 일본고전애니들 4개(메종일각, 바우와우, 소녀혁명 우테나 등)

by 라일락4727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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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별 녀석들, 트라이건, 샤먼킹, 바람의 검심 등 최근 많은 고전 애니메이션들이 리메이크 되고 있습니다. 2020년대의 발전된 작화와 그 시대 감성이 어우러져 묘한 시너지를 내는 게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리메이크했으면 하는 애니메이션을 4개 꼽아보았습니다.

메종일각

 

80년대의 러브코미디라고 한다면 터치와 메종일각이 있습니다만 터치의 경우 애니메이션이 워낙 수작이라 팬들이 리메이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메종일각 시끌별 녀석들에 이은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님의 두번째 러브코미디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 딘에서 제작했고 1986년부터 방영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성우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를 맡았던 시마모토 스미가 오토나시 쿄코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설적인 성우가 된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오오타니 이쿠에(포켓몬스터의 피카츄로 유명하죠)의 애니메이션 데뷔작이기도 하죠. 리메이크되면 과연 어떻게될지, 루미코 여사님은 또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합니다.

명탐정 홈즈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명탐정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개로 수인화하여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명탐정 번개"라는 제목으로 더빙방영된 적도 있었죠.

지금은 고인이 된 히로카와 타이치로와 토미타 코세이가 각각 홈즈와 왓슨의 성우를, 역시나 고인이 된 오오츠카 치카오(유명성우 오오츠카 아키오의 아버님 되십니다.)가 모리어티 교수 역을 맡았죠.

또한 현재는 대베테랑 성우가 된 나아 고로, 타나카 마유미,타카시마 가라 등의 풋풋한 시절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작품이 리메이크가 된다면 제작은 어느 회사에서 맡을지,작화는 어떻게 될지, 성우 캐스팅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리메이크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은 어떨지가 궁금해지네요. 최근 본 수인들만 나오는 애니라고 한다면 오드택시가 있는데요,아무래도 작화는 비슷하게 나올지 몰라도 분위기는 역시 딴판이겠죠?(오드 택시는 그림체와 달리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의 애니였습니다.)

소녀혁명 우테나

리메이크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가 없죠.

소녀혁명 우테나는 세일러문 제작에 참여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소녀들의 "백마 탄 왕자님"을 부숴버린, 이른바 페미니즘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근친상간, 동성애, 페도필리아 등 상당히 논란이 있는 주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작으로 평가받는것과는 별개로, 현재까지그 팬층이 건재한지는 의문입니다.

따라서 리메이크가 될 여부도 불명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우테나의 성우 카와카미 토모코보다 우테나에 어울리는 성우가 현재 활동하는 젊은 성우중에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물론 요즘 젊은 여성성우들도 실력자가 많긴 하지만 카와카미 성우는 정말 특별한 것 같습니다.

일본여성 성우 말이 나왔는데, 우테나에는 여성 캐릭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리메이크가 된다면 당시의 여성성우와 현재의 여성성우에 대한 비교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성우계는 예전에 비해 목소리에 개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 작품이 리메이크된다면 그 사실을 반박하게 되 않을까요? 이것 역시 "혁명"이라는 작품테마에 어울리기도 하고요.

바우와우

 

테리 야마모토라는 작가의 개그 만화를 애니화한 작품입니다. 귀여운 흰색 불테리어 바우와 이누가미 사야카(단비)라는 소녀가 주역으로 최고의 캐미를 자랑합니다. 애니메이션은 닛폰애니메이션에서 1993년 방영되어 국내에서도 더빙해서 방영한 바 있습니다.

이 애니가 리메이크가 만약 이루어진다면 대체 어떻게 재해석될지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요즘세대의 아이들은 어떻게 볼지 반응도 궁금하고요 ㅎㅎ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도 어떤 고전애니가 리메이크되면 좋을지 한번 상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